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 |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통역 기능 등을 갖춘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서비스 언어를 연내 4개 더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갤럭시 AI의 온디바이스 실시간 통·번역 기능은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16개 언어를 지원 중이다. 연내 추가할 언어는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총 20여 개 연구개발(R&D) 센터가 언어 모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예컨대 현재 서비스 중인 아랍어는 표준어와 일상에서 사용하는 방언이 혼용되는데, 그 방언의 종류가 30종에 달한다. 이에 삼성리서치 요르단 연구소(SRJO)는 아랍어 방안을 이해하면서 답변은 표준어로 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방언의 음성 녹음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직접 텍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쳤다.
삼성리서치 베트남 연구소(SRV)는 베트남어의 미세한 성조 차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언어 모델을 개발했으며, 중남미지역 언어를 연구하는 삼성리서치 브라질 연구소(SRBR)는 이 지역에서 널리 쓰이지만 국가마다 차이를 보이는 스페인어에 대한 언어 모델을 개발·개선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를 거쳐 갤럭시 AI 언어 모델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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