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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양희영·김주형,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세계 순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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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김주형, '시그니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아주경제

양희영(왼쪽)과 김주형이 지난 24일(한국시간) 각각 미국 남녀 골프대회에서 선전하며 세계 순위를 끌어 올렸다. 두 선수 모두 내달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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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과 김주형이 내달 프랑스에서 개막하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양희영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종료된 여자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에서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 6승, 메이저 첫 승으로 기록됐다.

양희영은 이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 순위(롤렉스 랭킹)가 25위에서 5위로 20계단 뛰어올랐다.

파리 하계 올림픽 기준은 이 대회 종료 이후였다. 한 국가에서 최대로 내보낼 수 있는 선수는 4명이다. 상위 15위 안에 들면 된다.

5위인 양희영은 고진영(3위), 김효주(13위)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미국 역시 3명이 올림픽에 나선다. 롤렉스 랭킹 1위와 2위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와 릴리아 부다.

L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도우 챔피언십이다.

김주형은 같은 날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종료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와의 연장 첫 홀에서 네 번째 우승을 놓쳤다.

우승은 놓쳤지만,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를 끌어올렸다.

26위에서 10계단 오른 16위다.

김주형은 지난주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에서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다.

내달 올림픽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형은 안병훈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다.

PGA 투어의 다음 대회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이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골프 남자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대회장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있는 르 골프 내셔널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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