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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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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도입사업 'MRO·현지화 구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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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제해양안보포럼 참가…'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활동

연합뉴스

한화오션, '국제 해양 안보 포럼' 참가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총괄 닉 하인 경(왼쪽에서 두번째), 폴란드 주재 영국 대사 안나 클룬즈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화오션[042660]은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에서 한화오션은 자사의 잠수함 발전 경험과 폴란드 정부의 해군 현대화 프로젝트 '오르카 사업'에 대한 한화오션의 비전을 소개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 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고, 정승균 한화오션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기술이전, 잠수함 유지·보수(MRO) 지원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오르카 프로젝트는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행사 기간 해외 주요 인사들이 한화오션 부스를 찾아 장보고-Ⅲ 잠수함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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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수주를 위한 현지 협력 확대
[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폴란드의 오르카 프로젝트는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폴란드 정부는 오는 7월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는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오션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의 잠수함 제조사들이 수주 경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산화율 80% 수준의 장보고-Ⅲ 잠수함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팀 코리아'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폴란드 방산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잠수함 정비에 필요한 기술 및 기자재를 공급할 한국 업체의 현지 진출도 지원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현지 업체 및 국내 협력업체를 초청해 '인더스트리 데이'를 개최했고, 지난 6일에는 현지 방산업체와 함께 폴란드 잠수함 공동 MRO 계획을 폴란드 해군에 제출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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