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본회의 |
(양산=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전국적으로 광역·기초의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산시의회 여야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원 구성에 합의해 눈길을 끈다.
양산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제8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수차례 협상을 벌인 끝에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후반기 원 구성은 국민의힘이 의장과 기획행정위·도시건설위 위원장,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 그리고 차후 신설될 상임위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전반기에는 의장과 의회운영위·기획행정위·도시건설위 위원장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맡았다.
민주당은 전반기 출범 당시에는 부의장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도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뀜)을 맡았다.
두 당은 과거 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판단에서 의장단 선거 전 합의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양산시의회는 오는 25일 제20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진행한다.
현재 시의회 전체 18석 중 10석은 국민의힘이, 8석은 민주당이 차지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에는 두 당 모두 예전처럼 원 구성 문제로 파행을 겪지 말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두 당이 협치 필요성에 공감해 원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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