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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숀 펜이 전 아내인 팝스타 마돈나를 야구 방망이로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했다는 루머를 다시 한번 부인하며 '그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1980년대 격동의 결혼 생활 동안 그가 한 번은 그녀를 의자에 묶고 다른 한 번은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마돈나는 그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부인했고, 심지어 그녀는 해당 혐의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그를 대신해 증언하기도 했다.
이제 63세인 숀 펜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그는 칼럼니스트 Maureen Dowd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당시 부부 사이의 말다툼으로 인해 SWAT 팀이 집에 도착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마돈나는 당시 집에 총이 있는 것이 걱정돼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SWAT는 건물에 들이닥쳐 창문을 부수고 숀 펜에게 수갑을 채웠다고 뉴욕 타임즈에 말했던 바다.
숀 펜은 인터뷰에서 "나의 집에 이상한 SWAT 팀이 찾아왔다"라며 "나는 '난 나가지 않을 것이다. 아침 식사를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내가 알았던 것은 집 주변의 창문이 깨져 있었고 사람들이 들어왔다는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숀 펜과 마돈나는 1985년에 결혼한 후 1987년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화해했다. 하지만 1989년에 다시 영원히 헤어졌다.
숀 펜은 '마돈나를 칠면조처럼 묶었다', '야구 방망이로 때렸다' 등의 루머가 거짓이었음을 언급하며 "야구 방망이로 마이크 타이슨의 머리를 때린다면 그는 병원에 갈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와 마돈나는 이제 우호적인 관계를 누리고 있다고. 그 개인적인 이유 중 하나로는 '이혼 후 관계를 회복하는 데 둘 사이에 낳은 자녀가 없다는 것'을 꼽았다. 숀 펜은 두 번째 전처인 배우 로빈 라이트와의 사이에 두 아이들을 낳았다. 두 사람의 경우 이혼 후 관계 회복이 더욱 어려웠다고 전해진다.
지난 2015년, 마돈나는 숀 펜이 자신을 학대한 적이 없다고 배우 리 다니엘스에 대한 1,000만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증언했다.
이 사건은 배우 테런스 하워드가 자녀들 앞에서 아내를 때렸다는 혐의에서 시작됐다. 폭발적인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리 다니엘스는 당시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테렌스 하워드를 옹호하며 “그는 말론 브란도나 숀 펜과는 달리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손 펜은 이 발언에 대해 리 다니엘스를 고소했고, 마돈나는 숀 펜을 대신해 진술서를 제출했으며 특히 야구 방망이로 맞았다는 것과 묶여 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그녀는 "우리가 결혼하는 동안 한 번 이상 열띤 논쟁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숀은 나를 때리거나 묶거나 신체적으로 폭행한 적이 없다. 이에 반대되는 주장은 완전히 터무니없고, 악의적이며, 무모하고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소송은 결국 합의로 끝났고, 리 다니엘스는 원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를 해야 했으며 숀 펜은 합의금을 재난 구호 단체인 CORE에 기부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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