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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장마철 대비 ‘화물차 교통안전·경제운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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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개 권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정부가 장마철을 앞두고 화물차 교통안전과 경제운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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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장마철 대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오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내달 1일부터 두 달간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캠페인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노면상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젖음·습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 당 2.09명으로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 100건 당 1.37명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빗길운전 위험성을 실험한 결과, 시속 50km로 주행하다가 정지했을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는 24.3m로 마른노면에서 제동거리 15.4m보다 1.6배 증가하였다. 타이어 마모도가 높을수록 제동거리는 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마철 대비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장마철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타이어 마모도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 타이어의 제동력이 빗길과 마른 노면에서 다른 점도 상세히 안내한다.

장마철 안전수칙 등 안전한 도로이용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함께 야간 운전의 시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반사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얼음생수도 무상 배포한다.

화물 운전자의 안전속도 및 휴게시간 준수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의 참여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캠페인이 화물차 운전자들이 장마철 교통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께서 안전한 도로환경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교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경제운전(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교육을 통해 경제운전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해 친환경 물류활동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영상교육 및 대면교육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대면교육은 물류기업에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국토교통부 김근오 물류정책관은 “운전자의 경제운전 습관이 연비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크다”며 “지속 가능한 물류업계의 성장을 위해 경제운전 습관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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