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남해안은 정체전선, 나머지 지역은 저기압 때문에 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는 22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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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동부·강원·충청·호남·경남남해안은 23일 오전까지, 경북과 제주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특히 오전 중 제주에는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이후 발해만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강원내륙·산지와 강원북부동해안에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청에 밤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늦은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서부·서해5도 10~40㎜, 충청 5~40㎜, 수도권(경기남서부 제외)·강원내륙·강원산지 5~30㎜, 전북북부·대구·경북 5~20㎜, 제주 5~10㎜, 나머지 지역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에는 황사가 섞여 있을 수 있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21~22일 황사가 발원해 이날 오후 국내 상공을 통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6월 황사’는 드문 일로 기상청 황사관측일수 자료를 보면 1961년, 1962년, 1973년, 2015년, 2020년에 일부 지역에서 6월 중 황사가 관측된 바 있다.
24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도 강수가 예상된다.
이 비는 24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에선 낮까지, 남부지방에선 오후까지비가 이어지는 곳도 나오겠다.
이와 별개로 제주에는 24일 새벽에서 아침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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