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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안 마트센이 애스턴 빌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이다. 마트센은 이번 주말 빌라의 새로운 선수로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첼시도 허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마트센은 2002년생 첼시 유스 출신이다. 왼쪽 풀백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마트센은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돌아다녔다. 2020-21시즌부터 첼시를 떠나 찰튼, 코벤트리 시티, 번리 등에서 뛰었다. 빠른 발을 겸비한 마트센은 뛰어난 공격적인 능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 첼시로 돌아왔다.
그러나 첼시에서 마트센의 자리는 없었다. 리그에서 선발 출장 단 1회에 그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트센보다는 다른 풀백을 더욱 자주 기용했다. 결국 마트센은 겨울 이적시장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15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데뷔전 이후 리그 18라운드 쾰른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마트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했다. 16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8강 2차전에서는 1차전 1-2로 패배한 팀을 구하는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마트센의 활약 덕에 도르트문트는 결승까지 올라갔다. 비록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으나 값진 준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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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센은 임대생이기에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그의 자리가 없을 것이 뻔했다. 벤 칠웰이라는 걸출한 수비수가 버티고 있고, 마크 쿠쿠렐랴와 리바이 콜윌도 있었다. 주전은커녕 백업 수비수로도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트센은 또다시 이적을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빌라행이 유력해졌고, 이제 어린 시절부터 오랜 시간 몸담았던 친정팀 첼시와는 적으로 만나게 됐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3,750만 파운드(660억)의 이적료로 선수 계약은 거의 합의되었고, 최종 세부 사항 합의만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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