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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뉴블더] 신상 털리고 나서야…20년 만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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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과 근황이 폭로되면서 사건이 크게 재조명됐죠.

당시 44명에 달하는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도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가해자로 지목돼 신상이 폭로된 남성이 자신이 가해자가 맞다며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리고 나섰습니다.

사건이 다시 주목받은 이후 처음 공개된 사죄인데요.

두 장 분량의 자필 사과문입니다.

한 유튜버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던 남성으로부터 받았다면서 공개했는데요.


"20년 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에는, "온라인에 퍼진 판결문 정보가 맞다"며 자신은 "당시 특수 강제추행 혐의로 소년 재판에 넘겨져 1호, 3호 처분을 받고 사회봉사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