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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런쥔, 사생 착각→일반인 번호 공개…"경솔한 행동 반성"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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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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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엔시티(NCT) 멤버 런쥔이 개인 소통 플랫폼에 사생팬으로 추정되는 이의 전화번호를 공개된 가운데, 그가 사생팬이 아닌 무고한 일반인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한 뒤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여 문의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며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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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런쥔은 수차례 메시지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사생 피해를 호소했던 바. 지난 20일, 런쥔은 버블을 통해 한 전화번호를 캡처해 보내면서 "그만 전화하세요. 이분 번호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X(구 트위터)에는 "런쥔님께서 버블에 게시하신 사생팬의 친구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사생팬으로 지목된 B씨가 친구의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 A씨는 버블에 전화번호가 노출된 이후 B씨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너무나 많은 욕설과 비난 섞인 메시지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B씨가 사생인지 아닌지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런쥔은 지난 4월부터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런쥔이 속한 NCT 드림은 지난 5일 일본 싱글 2집 '문라이트(Moonlght)'를 발매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20일 런쥔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하여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하여 문의하였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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