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사진=자이언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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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들 모두가 다 시즌2 언제 하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곽선영이 드라마를 마무리한 소감과 함께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곽선영은 극 중 남강 경찰서 TCI 에이스 반장 민소희 역을 맡았다.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교통범죄수사팀(TCI)으로 팀 케미를 선보였다.
앞서 2%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냈던 ENA 드라마는 ‘크래시’ 덕에 웃게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크래시’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역대 ENA 드라마 시청률 중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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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은 이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저희 배우들 모두 부푼 꿈을 갖게 됐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긴 했지만(웃음) 시청률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깨달은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제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한 회 한 회가 재밌고 아쉬웠던 적은 전작들엔 미안하지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그는 “다들 ‘몸이 더 건강하고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시즌2를 빨리 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본 방송을 모두 챙겨봤다는 곽선영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에 감동을 많이 했다. 그 어떤 인물 하나도 가짜 같은 인물이 없었고 다 진심으로 연기를 해주셨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저 나올 땐 많이 쑥스러웠지만 재밌게 잘 봤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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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배우들은 시청률 10% 공약으로 시청자와 함께하는 아이디어를 냈던 바. 곽선영은 “그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다. (시청자를) 모시고 맛있는 빵을 먹으면서 드라이브를 하는 공약이었다. 회의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을 도와드릴까, 퇴근을 도와드릴까’ 했었다. 차 안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것도 할 수 있었다”며 “지킬 수가 없었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곽선영에게 ‘크래시’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잠시 생각하던 곽선영은 “사실 촬영 내내 단 한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이 없었다. 매 순간 즐겁고 행복했던 작품이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심지어 결과도 좋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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