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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이 불법 콘텐츠 유출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대응체계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탑툰은 2017년도에 최초 도입했던 1세대 워터마크로는 불법 유출을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파악한 후 새로운 방식의 기술을 도입했다. 약 2년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현재는 불법 유출자들을 100% 색출하는 데 다다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탑툰은 불법 유출의 새로운 범죄 패턴을 찾았으며 대리인증과 대리결제를 구하는 불법 알선 중간책을 적발했다. 탑툰 관계자는 “이러한 방식으로 각 불법 사이트에 웹툰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플랫폼의 컨텐츠가 불법 유출되고 있는데, 이는 사기 범죄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탑툰 저작권팀은 불법 유출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모든 관계자, 즉 직접 유출자를 포함한 대리 결제자, 계정 구매 및 판매자들에게도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엄중 경고는 물론 형사, 민사상의 법적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불법 유출에 가담한 회원 DB를 암호화된 정보로 구축했으며 유포 전에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로 인해 차단된 계정만 누적 약 10만 건에 다다른다.
탑툰 저작권팀은 “웹툰 플랫폼 중 탑툰이 유일하게 신기술, 법적 대응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으로 불법 유출을 사전에 완벽히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필요 시에는 유출자를 특정할 수 있는 암호화된 정보를 제공해 공조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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