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포렌식, 보험 연계 사업 진출
이달 19일 SK쉴더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SK쉴더스와 씨피식스가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확대 MOU를 맺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오른쪽)과 박준일 씨피식스 대표(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SK쉴더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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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SK쉴더스가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등 미래 모빌리티 보안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SK쉴더스는 씨피식스와 이런 내용의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측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보안 시장이 연 18%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분야서 데이터·통신 활용이 늘자 사이버 공격도 급증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전 세계서도 관련 정보보안 인증제도 및 규제가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이 대표적이다. UNECE 협약국에 차량을 판매하려면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CSMS)과 형식 승인(VTA)이 필수적인바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제작사의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의무 강화를 담은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이에 양사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사업 추진 협력에 나선다. 자율주행차의 실제 주행 상 보안 위협 요소를 사전 탐지 후 예방하려는 목적이다.
관련해서 SK쉴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취약점 점검, 모의 해킹, 보안 컨설팅 등 경험이 있다. 씨피식스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에 필요한 장비와 리빙 랩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이후에는 차량 사고 포렌식, 보험 연계 상품 개발 등 신규 사업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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