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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아파트 뒤덮은 연기에 철렁…"에어컨 설치하다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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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낮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불이 났습니다. 태어난 지 5달 된 아기를 포함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과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도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에어컨을 설치하다 불이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상층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불길 위로 검은 연기가 아파트 벽면을 뒤덮습니다.

[목격자 : 창문 다 깨졌어. 어떻게 해.]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옥상과 건물 바깥으로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