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아-퍼시픽&중동지역 월드시리즈 예선전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U-13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 대표팀이 4강전마저 콜드게임으로 마감했다.
20일, 일본 나리타시 나스파 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대만의 4강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10-0, 6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4경기 연속 콜드게임 무실점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선발 유현준(용인수지구), 홍연준(인천서구), 김도현(서울양천구) 등 3명의 투수가 나눠 던지는 동안 단 1피안타만 내주면서 승리의 교두보를 놓았다. 타선에서는 6안타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상대 실책 등이 겹치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4회까지 4-0으로 앞섰던 대표팀은 5회에 3점을 내며 승리를 굳혔고, 6회 말 마지막 공격서 장우석의 끝내기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이후 22일 아시아-퍼시픽&중동지역 대표를 가리는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4강전 남은 대전은 일본과 인도네시아전으로 홈팀 일본의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대한민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은 지난해 김우승 감독(오산시 리틀)의 지휘 아래 사상 세 번째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결승전만 통과하면, 아시아-퍼시픽지역 대표로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U-13 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대표팀 명단
감독 : 김문상(수원권선구리틀 감독)
코치 : 이현기(시흥시리틀 감독), 김진수(화성서부리틀 감독)
선수 : 홍연준, 김민준, 황준희(인천서구), 유현준, 김태민(용인수지구), 김동현(화성서부), 김선빈, 문희건, 오준혁(시흥시), 장우석(오산시), 김도현(서울양천구), 이산(서울구로구), 김상현(광명시)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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