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현행 및 신차 일부에 내비게이션 옵션을 제거한다. [사진: 페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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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라리가 '12칠린드리'(12Cilindri), '푸로산게'(Purosangue)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일부 모델에 내비게이션 옵션을 삭제한다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페라리가 일상적인 운전용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과 스마트폰이 가장 사용자 친화적이고 최신 시스템이라는 믿음 때문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라고 내비게이션을 삭제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라 페라리 차량 구매자들은 앞으로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미국에서 실시된 최근 다수의 설문조사가 카란도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의 30% 이상은 스마트폰 통합 기능이 없는 차량을 구매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의 자동차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거의 모든 신차에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은 것.
카란도는 이에 대해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는 모든 자동차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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