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윌리엄스 감독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몬티 윌리엄스(52·미국) 감독을 해임했다고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디트로이트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4승 68패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머문 팀이다.
시즌 도중 28연패를 당해 NBA 단일 시즌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만큼 감독이 아직 해임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팬들의 관심은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 내용에 쏠려 있다.
윌리엄스 감독이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6월 디트로이트와 6년 총액 7천85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디트로이트와 윌리엄스 감독의 결별 사실을 전하며 "디트로이트는 윌리엄스 감독에게 줄 돈이 6천500만 달러가 남았다"고 보도했다.
6천500만 달러는 한국 돈으로 약 900억원에 이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디트로이트에 오기 전에 뉴올리언스와 피닉스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으며 피닉스 시절인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021-2022시즌 올해의 감독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5시즌 간 94승 290패, 승률 24.5%로 NBA 사상 5시즌 기준 역대 최저 승률 3위에 해당하는 암흑기를 겪고 있다.
이 부문 1위는 1995-1996시즌부터 1999-2000시즌까지 78승 300패(승률 20.6%)를 기록한 밴쿠버 그리즐리스(현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2위도 1996-1997시즌부터 2000-2001시즌 86승 292패(승률 22.8%)에 머문 밴쿠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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