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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대통령실, 사건 이첩 당일 국방부와 집중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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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채 해병 조사기록을 경찰에 넘겼던 지난해 8월 2일, 대통령실이 군 관계자들과 분주히 연락했던 통신기록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모레(21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에서 당시 군과 대통령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가 쟁점이 될 걸로 보입니다.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군사법원에 제출된 통신 기록을 보면,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박정훈 대령이 경찰에 채 해병 조사 기록 이첩을 강행한 직후인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14분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걸 시작으로, 신범철 당시 국방부 차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20차례 가까이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