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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UCL 우승 주역→우크라이나 역적' 루닌, 새로운 팀 떠나나? "레알은 대안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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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안드리 루닌의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루닌이 매각될 경우 케파 아리사발라가 임대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될 것이다. 루닌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았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루닌은 2018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쿠르투아, 케일러 나바스 등 걸출한 골키퍼가 있었다. 루닌의 자리는 없었고 임대를 전전했다. 루닌은 레가네스, 레알 바야돌리드, 레알 오비에도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지만 쿠르투아가 건재했고 여전히 백업 골키퍼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회가 찾아왔다. 개막하기 전 쿠르투아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케파를 임대로 데려왔지만 케파 마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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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루닌이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다. 루닌은 기대 이상의 모습이었다.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루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승부차기를 2개나 막아냈다. 승부차기 외에도 경기 내내 맨시티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4강행을 이끌었다.

루닌은 4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골문을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루닌 대신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보냈다. 쿠르투아는 안첼로티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막아냈고 레알 마드리드가 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루닌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을 고민하게 됐다.

한편, 루닌은 우크라이나 대표팀에 발탁돼 유로 2024에 참가했다.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루마니아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과 다른 모습이었다. 패스 미스, 선방 실수가 나왔고 3실점을 허용하며 우크라이나는 0-3으로 대패했다. 경기 후 루닌은 "팀원들에게 사과한다. 내 실수는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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