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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김수현·유재석…한국인이 사랑하는 스타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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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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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임영웅, 배우 김수현, 방송인 유재석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 각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가수에서 임영웅(10.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유(IU, 9.0%), 방탄소년단(BTS, 4.9%), 나훈아(4.0%), 뉴진스(NewJeans, 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이상 2.4%), 블랙핑크(BLACKPINK, 2.2%)가 10위 안에 들었다.

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 여성 20~3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에서 활동 기간이 가장 짧은 가수는 2022년 데뷔한 5인조 다국적 걸그룹 뉴진스, 가장 오래된 가수는 1966년 데뷔한 나훈아다.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권에 든 유일한 가수이기도 한 그는 올봄 마지막 전국 투어와 함께 은퇴를 예고했다.

이외 1% 이상 응답된 가수는 이찬원(2.0%), 성시경(1.9%), 김연자(1.6%), 김호중, 조용필(이상 1.5%), 이효리(1.3%), 린(1.2%), 전유진, 아이브(이상 1.1%), 장민호, 이승철, 이문세, 이미자(이상 1.0%) 등이다.

이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는 김수현(6.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이상 2.9%), 차은우, 김남주(이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까지 10위권이다.

선호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의 쏠림이 덜하다(1% 미만 응답 290여 명, 합계 50%).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란 점도 유념해야 한다. 과거 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올봄 tvN '눈물의 여왕'(3/9-4/28, 주말)에서 각각 백현우와 홍해인으로, 차은우와 김남주는 비슷한 시기 MBC '원더풀 월드'에서 각각 권선율과 은수현으로, 최수종은 연말연초 KBS2 '고려 거란 전쟁'의 강감찬, 남궁민은 지난해 하반기 MBC '연인'의 이장현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외 1% 이상 응답된 탤런트는 한소희, 김혜자, 박은빈(이상 1.7%), 박서준(1.6%), 손예진(1.5%), 송혜교, 김유정(이상 1.2%), 전지현, 김혜수(이상 1.1%), 조정석, 이보영, 공유(이상 1.0%) 등이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최민식(8.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이상 3.7%), 김혜수, 김고은(이상 3.4%), 손석구(3.1%)까지 10위권이다.

최민식은 올 초 오컬트 소재 영화 '파묘'로 천만 이상 관객을 만났고, 한국 영화사상 최고 흥행작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2014년에도 1위에 올랐다.

배우 마동석은 직접 제작·기획·주연까지 도맡은 '범죄도시' 연작으로 독자적 입지를 구축했고, 10·20대의 호응이 큰 편이다. '기생충'과 '브로커'로 세계에 이름 알린 송강호는 한국갤럽 올해의 영화배우 조사에서 최다 1위(2007년 이후 5회), 개봉작이 없는 해에도 최상위권을 지킬 정도로 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이외 1% 이상 응답된 영화배우는 유해진(2.9%), 윤여정, 공유(이상 2.1%), 한석규(1.6%), 현빈(1.5%), 송중기(1.4%), 안성기, 전지현(이상 1.3%), 하정우(1.0%) 등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예능방송인, 코미디언은 유재석(35%)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이며, 이외 서장훈(1.8%), 박명수(1.5%), 이용식(1.2%), 이영자, 하하(이상 1.1%) 등이 1% 이상 응답됐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방송인, 코미디언이며,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져 독보적 위치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 올해의 예능방송인, 코미디언 조사에서는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1위다. 유재석·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고,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 웹툰작가는 기안84가 30%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허영만, 이현세, 박태준, 주호민, 이동건, 이말년, 조석 등이 이어졌다. 기안84는 2022년 이후 웹툰 연재를 하지 않으나 웹툰 작가 출신 방송인 이미지로 인지도가 높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이 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곽튜브, 햄지, 히밥, 빠니보틀, 김창옥, 백종원 등이 순위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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