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인도교에서 가동되는 안개 분사장치 |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KTX인도교 상부와 하부 쉼터 일대에 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 38개를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안개 분사장치는 물 입자를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설치된 장치는 주간에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안개를 분사하고, 야간에는 색색의 LED 조명을 배경으로 안개를 뿜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장치는 상수도를 필터로 정수해 분당 4∼5ℓ 분사한다. 과부하 방지를 위해 3분 가동 후 1분간 멈춘다.
군은 장치 가동 때 주변 온도를 6도가량 낮추고, 미세먼지를 50% 상당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TX인도교는 KTX울산역 인근 태화강 상류를 횡단해 삼남읍과 언양읍을 연결하는 인도교다.
hk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