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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는 안돼" 애플 인텔리전스, 최신 기기만 되는 이유 '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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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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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이상의 최신 애플 기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구형 기기 사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인데, 애플의 머신 러닝 책임자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 지아난드레아 애플 머신러닝 및 AI 전략 부문 수석부사장은 지난주 팟캐스트 인터뷰를 통해 "구형 기기에서 AI 모델을 실행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서 유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추론하는 작업은 계산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라며 "이러한 모델을 실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수행하려면 기기의 대역폭과 ANE의 크기, 기기 성능의 조합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최신 A17칩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실행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하드웨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아난드레아는 "A17 칩을 제대로 구동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제약 조건은 메모리"라며 "이를 지원하는 모든 단일 기기에는 최소 8GB의 RAM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최신 애플 인텔리전스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iOS18 및 새로운 아이폰 라인업과 함께 올해 후반 제공되며, 일부 기능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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