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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이성필 기자] '축구하면 하이네켄'이라는 공식은 축구를 즐기는 팬들 사이에는 오래 굳어진 공식이다. 축구의 짜릿함이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즐겼을 때 배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 상관없이 크게 느껴진다.
세상이 고요하게 잠들어 있던 지난 2일 새벽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관은 이 이를 느끼기 위한 축구팬들로 가득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이하 UCL) 결승전 뷰잉 이벤트가 열렸기 때문이다.
영국 축구의 성지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 열기가 돌비 스피커를 통해 타고 퍼졌다. 양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UCL 공식 후원사인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국내 중계권사인 스포티비(SPOTV)의 생중계를 가장 편안한 의자에 앉아 즐겼다.
하이네켄은 UCL의 가장 오래된 공식 후원사다. 어느새 20년이 넘었다. 최근 UWCL(여자 챔피언스리그)의 후원사로도 거듭나며, 포용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2024 풋볼 캠페인’을 통해 팬들의 열정을 나눴다. '모든 찐팬들을 위하여, Cheers! (Cheers to the Real Hardcore Fans)'라는 슬로건에 맞춰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다양한 행사를 즐겼고 경기 전, 중, 후로 하이네켄과 스포티비가 제공한 경품도 받아 가는 행운을 누렸다. 장소에 상관없이 모두가 축구가 주는 즐거움을 느꼈고 레알이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하자 하이네켄 로고가 새겨진 음료컵을 들어 올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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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스포티비와 합작하고 기획했던 최클로이 하이네켄 브랜드 매니저의 감정도 남달랐다.
그는 "이번 'SPOTV NOW X HEINEKEN 뷰잉 이벤트'는 새벽 4시라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축구 팬이 이번 이벤트를 찾아줬다. 하이네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0명의 찐팬들에게 런던에서 열리는 UCL 결승전 VIP 직관 여행의 기회를 선사했다. 런던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가진 많은 팬들에게도 서울에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응원하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각자의 취향에 맞는 하이네켄 오리지널, 실버, 논알콜 맥주를 즐기며, 열정적인 팬들이 함께 모여, 큰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결승전을 응원할 수 있었던 점이 큰 호응을 얻은 이유였던 것 같다. 하프타임 이벤트와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더해져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 성공적인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최클로이 매니저의 말대로 이날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인 새벽 2시부터 월드타워가 위치한 석촌호수 일대는 레알과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는 이채로운 장면이 보였다.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행사장으로 와서 또 즐기는 나름의 전략이었다. 이들에게서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경기장의 팬들의 응원가가 입체적으로 울려 퍼지는 현장감도 있었다.
축구 팬들의 정성에 놀란 최클로이 매니저는 "새벽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모여주신 것에 정말 놀랐고, 감사했다. 이번 풋볼 캠페인에는 늦은 시간 경기를 보기 위해 알람을 맞춰두고 일어나는 아시아 팬들의 열정을 담은 영상도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잠을 잊고 축구를 즐기는 한국 UCL 팬들의 열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국은 지속해서 축구 팬들과 교감한 하이네켄의 진심이 통한 셈이다. UCL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중계 사이에 광고 시간에는 하이네켄의 '풋볼 캠페인' 광고가 한 번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2024 풋볼 캠페인'은 축구를 진심으로 즐기는 전 세계 모든 찐팬을 위한 캠페인이다. 하드코어 축구팬의 고정관념을 깨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응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모든 찐팬들을 위하여, Cheers!'는 그 메시지를 잘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네켄=UCL' 연상 작용도 크다. 꾸준히 후원한 결과다. 왜 UCL에 힘을 들였을까. 이유는 명확하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다함께 즐기는 소셜라이징 순간’에 축구가 가장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하이네켄은 이제까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줄곧 해왔다. 하이네켄은 많은 상징적인 축구 캠페인을 통해 강력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왔다. 축구 팬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 모여 경기를 즐기며, 하이네켄과 함께 더 큰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기획하여 펼쳐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축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몇 년간 하이네켄코리아는 하이네켄 논알콜과 하이네켄 실버 신제품 런칭에 집중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축구 트렌드 성장과 많은 분의 요청에 힘입어, 올해 하이네켄의 축구 캠페인을 다시 런칭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서 축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맥주로서 하이네켄의 귀환을 알리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UCL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며,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며 국내에서의 브랜드 성장 전략이 통한 결과라고도 정리했다.
앞으로도 하이네켄의 여정은 계속된다. 그는 "축구는 하이네켄에 깊은 의미가 있는 플랫폼이다.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진정한 축구 팬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할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라며 더 많은 팬과 UCL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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