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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도청 신도시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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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조성 업무협약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예천군이 도청 신도시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만든다.

도와 군은 국비와 지방비 300억원을 들여 도청 신도시 2단계 구역 1만1천㎡ 땅에 지상 5층 규모로 훈련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훈련센터에는 종목별 전용 연습실 등 각종 훈련시설, 중계시설을 포함한 전용 경기장, 국가대표 공식 물품 전시 및 관람객 체험실, 회의실과 사무실 등을 갖춘다.

도는 이달에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가고 내년에 국비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와 군은 원활한 훈련센터 조성을 위해 18일 예천군청에서 한국e스포츠협회(KeSPA), KT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북미, 유럽 등에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과 국내외 선수단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육상교육훈련센터, 양궁훈련센터에 e스포츠 훈련센터까지 들어서면 예천군은 전통과 미래 스포츠를 아우르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e스포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도청 신도시에 내년 준공 예정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e스포츠 훈련센터와 지식산업센터,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집적해 정보통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들 예정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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