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국악 한마당

“중학생 맞나?” 국악 영재 공연에 ‘엄지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립국악중, 전통음악교실 성황리에 개최

초등 및 중학생 대상으로 전통음악교실

총 8회 공연에 3300여 관객 관람

동아일보

국립국악중의 ‘전통음악교실’을 관람하고 있는 관객들. 국립국악중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국악중(교장 모정미)은 2024학년도 ‘전통음악교실’과 서울 시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전통음악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악영재교육의 요람인 국립국악중은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4∼6학년과 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음악교실 공연을 1993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2일∼24일 국립국악중 우륵당에서 진행된 ‘전통음악교실’은 3학년 전체 학생이 공연했으며 서울시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전통음악교실’은 3학년 소리샘예술단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달 27일∼31일 진행됐다.

정악 합주 ‘취타’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국악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신명나는 춤사위 ‘설장구’ △깊이 있는 민속음악을 맛볼 수 있는 해금제주 ‘한범수류 해금산조’ △모두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전래 동요 연곡’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총 8회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33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관객들은 “중학생들의 공연이 수준급이었다”, “악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퀴즈는 교육적으로도 좋았다” 등의 관람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국악중의 졸업생들은 대학 교수, 중등 교사, 공연 예술단체 단원 및 평론가, 음악치료사, 공연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신입생 선발은 10월에 진행된다.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