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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일)

이종범·양현종과 어깨 나란히…KIA 뒷문 지키는 클로저, 올스타 팬투표서 가치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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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는 바로 KIA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정해영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나눔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 후보 KIA 정해영이 팬 최다 득표 1위를 차지하면서 2024 신한 SOL Bank KBO 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KIA 정해영은 지난달 2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신한 SOL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KBO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총 139만6077표를 기록하며 2위 두산 양의지(136만2773표)를 약 3만3천표 차이로 제치고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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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이 올스타전 '베스트12'에 뽑힌 건 2022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KIA 투수로는 2022년 양현종에 이어 2번째로 팬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집계한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처음으로 팬 최다 득표 1위가 나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지난해까지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타이거즈 소속 선수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김봉연(1982·1985·1986년), 김성한(1989년), 한대화(1992·1993년), 이종범(1994년), 최형우(2017년), 양현종(2022년)까지 6명에 불과했다.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영예가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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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은 정해영은 입단 첫해부터 꾸준한 활약으로 불펜의 한 축을 책임졌다. 2020년 47경기 38⅓이닝 5승 4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했으며, 이듬해부터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21년 64경기 65⅓이닝 5승 4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20, 2022년 55경기 56이닝 3승 7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38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52경기 49⅓이닝 3승 4패 1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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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면서 정해영에게도 많은 등판 기회가 찾아왔다. 정해영은 정규시즌 개막 이후 4월까지 13경기 13이닝 1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올렸으며, 4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만 22세 8개월 1일) 기록을 달성했다.

5월 한 달간 11경기 11이닝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정해영은 이달 들어 6경기 6⅓이닝 4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는 중이다. 15~16일 수원 KT전에선 연이틀 9회말 구원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면서 4년 연속으로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17일 현재 정해영의 시즌 성적은 30경기 30⅓이닝 2승 1패 20세이브. 오승환(삼성·21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린 정해영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2022년 이후 2년 만의 30세이브는 물론이고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종전 2021년 34개)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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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의 상승세에 팬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올스타 팬 투표에 참여하며 정해영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당시 56만9055표로 2위에 오른 정해영은 2차 중간 집계에서 101만2173표로 1위 탈환에 성공했고, 그 결과가 최종 집계까지 이어졌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팬들의 응원 열기에 정해영은 좀 더 힘을 내려고 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팬분들께서 많이 오셔서) 정말 재밌다. 집중력도,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 이기고 싶은 욕심도 생긴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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