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리그 2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저지는 26호 홈런을 치며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이로써 저지는 4년 연속 30홈런까지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선두인 저지는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22개)과 차이를 4개로 벌렸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907경기에 출전해 282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지난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는 무려 62개의 홈런을 치면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빅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저지는 첫 타석부터 보스턴의 악명 높은 그린 몬스터(펜웨이 파크의 11m가 넘는 좌측 외야 펜스)를 무너뜨렸다. 1회초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커터 크로포드의 2구를 완벽하게 받아쳤고, 이 타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경기는 보스턴이 양키스를 9-3으로 잡아냈다.
보스턴 선발투수 크로포드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세단 라파엘라가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견인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6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