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문승우 전북도의원 |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군산 4)이 17일 후반기 도의회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의 문 도의원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속 가능한 전북 발전과 행복한 도민의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북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지방소멸 등 시대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 전북특별법에 도의회 관련 특례 반영 ▲ 민생 의회 실현을 위한 조직 정비 ▲ 상임위원회 추가해 전문성·효율성 강화 ▲ 도 감사위원회, 도의회로 소속 이관 등이다.
문 도의원은 "전력을 다해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사명을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며 "도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의회가 희망과 열정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는 문 도의원과 3선의 박용근 도의원(장수), 재선의 황영석 도의원(김제 2)이 도전장을 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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