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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웰메이드의 힘으로 전편 못지 않은 호평을 끌어모아 입소문을 발휘,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 쾌속 질주로 200만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73만 1298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 2727명이다. 2위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같은 날 2만 918명을 모은 것을 비교하면 ‘인사이드 아웃2’가 거의 극장가를 독점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2’는 압도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며 100만 돌파 후 하루 만인 지난 16일 늦은 오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올해 개봉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돌파한 ‘웡카’(16일)보다 11일이나 빠른 속도다. 이처럼 ‘인사이드 아웃2’가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의 저력을 보여주며 완벽하게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2015)의 11일, ‘토이 스토리4’(2019) 11일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픽사 니메이션 최고 속도로 흥행 순항 중이다.
글로벌 흥행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미에서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사흘동안에만 한화 기준 약 2000억원을 벌었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 외 지역들의 수입을 더하면, 전 세계에서 약 4098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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