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혼조…나스닥 5일 연속 최고가
[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수별로 살펴보면 먼저 나스닥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깨면서 5일 연속으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나스닥지수 종가는 하루 전보다 0.12% 오른 17,688.88 포인트로 집계됐고요.
한 주간 상승률은 3%대였습니다.
마감가는 0.04% 소폭 내린 5,431.60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1%대 상승률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려서 최종 38,589.16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 전체로는 0.5%가량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에서 새로 주목받은 기술주가 있었다고요?
어도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나스닥 최고가 행렬에 기여했습니다.
어도비는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데요.
인공지능 사업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제품 덕분에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와 애플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인공지능 관련 호재로 급등했는데, 이런 상승세를 어도비가 이어가면서 기술주 파도타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평갑니다.
[앵커]
애플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고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종목 순위가 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22% 오르면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다시 탈환했고요.
애플은 0.82% 내리면서 시가총액 2위로 밀려났습니다.
유럽연합이 디지털 법 위반 첫 주자로 애플을 점찍었다는 소식이 애플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간 시가총액 차이는 310억원 수준이고요.
시가총액 3위인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오르면서 애플과의 시총 차이를 141억달러까지 좁혔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주 금요일엔 코스피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종가는 0.13% 오른 2,758.42 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코스피가 나흘 연속으로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4월 이후로 2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한 주간 코스피 상승 폭은 1.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강세엔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또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주효했습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7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가격을 떠받쳤습니다.
[앵커]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했다고요?
[기자]
현대모비스가 7%대, 현대글로비스가 5%대 급등했습니다.
장 중 한때엔 모비스가 14%, 글로비스가 12%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회사의 갑작스러운 급등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 루머가 퍼진 영향이 있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돌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현대모비스가 증시에서 주목받은 겁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최대 주주로, 21%대의 지분율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지주회사 같은 격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7%댑니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주요 종목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서 장중 8만원을 터치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8만원을 깨지 못하고 1.27% 오른 7만9천600원에 머물렀습니다.
그밖에 수출 확대 기대감 속에서 음식료 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CJ씨푸드가 24%대, 삼양식품이 5%대 올랐고요.
또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화장품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10%대, 한국화장품 8%대 각각 올랐습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만큼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반도체나 정보통신 분야 주가도 가격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권가에선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로 2,690~2,800 포인트를 내다봤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코스피 #3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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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증시는 빠르게! 우리 증시는 폭넓게! 가장 먼저 만나는 3분 증십니다.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지난주 미국 증시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지난주 금요일엔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먼저 나스닥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깨면서 5일 연속으로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나스닥지수 종가는 하루 전보다 0.12% 오른 17,688.88 포인트로 집계됐고요.
한 주간 상승률은 3%대였습니다.
그리고 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와 함께 4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다가, 금요일에 상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마감가는 0.04% 소폭 내린 5,431.60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주간 단위로는 1%대 상승률입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려서 최종 38,589.16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엔 4일 연속 약세를 보인 셈이고요.
한 주간 전체로는 0.5%가량 하락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에서 새로 주목받은 기술주가 있었다고요?
[기자]
어도비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나스닥 최고가 행렬에 기여했습니다.
어도비는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데요.
인공지능 사업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어도비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을 접목한 제품 덕분에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와 애플 같은 대형 기술주들이 인공지능 관련 호재로 급등했는데, 이런 상승세를 어도비가 이어가면서 기술주 파도타기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평갑니다.
[앵커]
애플은 하루 만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다고요?
[기자]
시가총액 상위종목 순위가 하루 만에 뒤집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0.22% 오르면서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다시 탈환했고요.
애플은 0.82% 내리면서 시가총액 2위로 밀려났습니다.
유럽연합이 디지털 법 위반 첫 주자로 애플을 점찍었다는 소식이 애플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간 시가총액 차이는 310억원 수준이고요.
시가총액 3위인 엔비디아가 2% 가까이 오르면서 애플과의 시총 차이를 141억달러까지 좁혔습니다.
[앵커]
세계 증시에 이어서 국내 증시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주 금요일엔 코스피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지수 종가는 0.13% 오른 2,758.42 포인트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코스피가 나흘 연속으로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4월 이후로 2년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한 주간 코스피 상승 폭은 1.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강세엔 미국 증시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또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주효했습니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7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가격을 떠받쳤습니다.
[앵커]
현대차그룹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했다고요?
[기자]
현대모비스가 7%대, 현대글로비스가 5%대 급등했습니다.
장 중 한때엔 모비스가 14%, 글로비스가 12% 가까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두 회사의 갑작스러운 급등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 루머가 퍼진 영향이 있었습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돌면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현대모비스가 증시에서 주목받은 겁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의 최대 주주로, 21%대의 지분율을 갖고 있습니다.
다른 그룹과 비교하면 지주회사 같은 격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현대모비스 지분은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7%댑니다.
현대모비스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다른 주요 종목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서 장중 8만원을 터치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8만원을 깨지 못하고 1.27% 오른 7만9천600원에 머물렀습니다.
그밖에 수출 확대 기대감 속에서 음식료 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CJ씨푸드가 24%대, 삼양식품이 5%대 올랐고요.
또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화장품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10%대, 한국화장품 8%대 각각 올랐습니다.
[앵커]
끝으로 이번 주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만큼 수출 호조가 기대되는 반도체나 정보통신 분야 주가도 가격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권가에선 이번 주 코스피 지수 예상 범위로 2,690~2,800 포인트를 내다봤습니다.
[앵커]
오늘 3분증시, 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뉴욕증시 #나스닥 #코스피 #3분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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