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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가 직접 밝힌 '인생 최고의 골'... 월드컵 결승, UCL 결승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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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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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선정한 커리어 최고의 골이 공개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메시와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첫 번째 질문은 메시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과 가장 중요했던 골이 무엇인지 묻는 것이었다.

메시가 생각한 자신 커리어 최고의 골은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기록한 골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을 떠났고, 선발 출전한 메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1차전 원정을 2-0으로 잡은 바르셀로나는 2차전 안방에서 1-1로 비겨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결승에서 메시는 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메시 인생 최고의 골이 맨유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안겨다 준 골도 아니었고, 지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기록한 골도 아니었다. 4강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레알을 자신의 골로 무너뜨린 것이 최고의 골로 선정한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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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서 프랑스를 상대로 터뜨린 골을 '가장 중요했던 골'로 선정했다. 메시는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선제골과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이른 시간 0-0의 균형을 깨는 페널티킥 득점과 2-2로 비기던 상황에서 연장전 돌입 후 역전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 혈투 끝에 프랑스를 꺾고 우승했다. 메시의 첫 월드컵 우승이었다. 메시는 이 월드컵 우승으로 디에고 마라도나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최고의 축구선수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 축구선수로 떠올랐다. 이전에도 메시는 세계 최고 선수였지만, 딱 하나 월드컵 트로피가 없었다. 마지막 방점을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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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출전한다. 최근 과테말라와의 친선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치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코파 아메리카 2021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2연패에 나선다. 선봉장은 당연히 메시가 될 전망이다. 다가오는 21일 오전 9시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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