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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권…2R 2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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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나나 마센과 공동 3위

연합뉴스

안나린의 스윙.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

안나린은 15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안나린은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안나린은 공동선두인 그레이스 김(호주), 앨리 유잉(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첫날 5타를 줄여 선두에 2타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안나린은 이틀 내리 선두권을 지켜 그동안 미뤘던 LPGA투어 첫 우승을 따낼 기회를 잡았다.

2021년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한 안나린은 3년 차인 올해까지 LPGA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안나린은 14개 대회를 치르도록 한국 선수 우승이 없는 흐름도 깰 후보로 떠올랐다.

안나린은 17번 홀(파4)에서는 티샷을 나무 밑으로 보내 페어웨이로 꺼낸 뒤 세 번째 샷으로 홀 1m 옆에 붙여 타수를 지켰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임진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임진희는 선두에 3타차 공동 5위(8언더파 136타)로 치고 올라왔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전지원은 4타를 줄여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로 상승했다.

유잉은 9언더파, 그레이스 김은 7언더파를 몰아쳐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를 꿰찼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8언더파 64타를 때려 안나린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 앨리슨 리(미국)는 이븐파 72타로 부진, 공동 10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전날 4오버파 76타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컷 탈락했다.

US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다.

김효주와 양희영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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