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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자기 딸 당해도 이렇게?"…학교도 경찰도 외면한 성범죄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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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중학생이 같은 학교 학생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선생님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이 교사는 학교나 교육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졸업한 뒤에야 처음으로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피해자를 다그치는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먼저,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기자>

김모 양이 동급생 A 군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건 중학교 3학년 때인 지난해 4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