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은 지난 3일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이하 ‘트로트라디오’) DJ로 발탁됐다. 첫방부터 게스트들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데 이어 손태진 특유의 센스 있는 입담으로 나른한 오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트로트라디오’ 제작진은 앞서 손태진을 DJ로 발탁한 이유로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청취층에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우승이 체질인 손태진 진행자에게 1등을 한 번 더 안겨주겠다”라면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가수 손태진이 라디오 DJ로도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
이러한 제작진의 기대에 부응하듯, ‘트로트라디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동시 접속자 수는 평일 점심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손태진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 딕션부터 리액션까지...유연한 ‘진행력’
손태진은 그간 TBS eFM ‘Sweet Rendezvous’, TBS ‘손태진의 봉인해제’ 등의 DJ를 맡은 바 있다. 최근에는 SBS Entertainment 유튜브 채널 토크쇼 ‘정상인들’의 MC로도 출연 중이다. 손태진은 잇단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한 진행 능력을 뽐내고 있다. 정확한 딕션은 물론 적재적소의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 세대·성별 불문…특급 ‘케미력’
세대 및 성별 불문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손태진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손태진은 목요일 고정 코너 ‘아~~! 모르는 사람 둘이서 파티’를 통해 트로트 가수 박구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손태진은 즉석에서 연결된 청취자와도 자연스레 소통하며 특급 케미를 발휘 중이다.
#. 청취자 사연 경청…진심 ‘소통력’
다양한 청취자의 사연을 경청하는, 손태진만의 진심 어린 소통력도 주목할 만하다. 손태진은 참가자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고민 해결을 위해 힘쓴다. 화요일 고정 코너 ‘중꺾마 노래교실’에는 개그맨 김영희가 게스트로 함께하고 있는 가운데, 손태진은 청취자들의 노래 고민에 일타강사급 족집게 꿀팁을 선사하며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손태진은 MBC 표준FM의 유일무이한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바, 앞으로 그가 이어나갈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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