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몇 시간의 이동, 긴 줄서기쯤이야 전혀 문제되지 않는 맛집계 홍길동의 레이더에 포착된 소문난 식당을 찾아서.
군산집
#경기분당맛집 #아구찜홍어의 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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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산집은 1시간 웨이팅은 기본인, 테이블 몇 개 안 되는 매장이었다. 하지만 현재 구미동으로 확장 이전해, 경기도 분당에서 아구찜 잘하는 집으로 소문 자자하다. 체인점 없이 운영되는 본점으로 ‘아구찜’ 하면 절로 떠오르는 이 집의 감칠맛에 단골들은 한달음에 달려오게 된다. ‘이렇게 아구 많은 집은 처음’, ‘자극적이지 않은 콩나물 양념’, ‘맛있게 매운 맛’ 등 이구동성으로 칭찬받는 곳이다.
아구찜도 맛있지만 비장의 무기는 진짜 어른의 맛 홍어 삼합이다. 톡 쏘는 홍어회의 오도독 씹히는 식감, 부드러운 돼지 수육와 묵은지를 더한 삼합은 충성도 높은 단골을 거느린 메뉴. 홍어찜과 홍어회까지, 딱 맛있게 삭은 홍어와 순살이 푸짐한 아구를 좋아한다면 꼭 메모해 두자.
장우정
#경기오산맛집 #장어한우 직판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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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보신을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장어, 그리고 한우다. 이 두 가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장우정이다. 신지 직송 직판장으로 유통라인을 줄인 탓에 질 좋은 장어와 소고기 가격이 합리적이다. 그날의 시가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는데 장어는 2인에 4~5만 원, 3인은 6~7만 원 정도다. 소고기는 눈꽃살과 갈비살 구성으로 어지간한 식당 1인분의 가격으로 두셋이 먹는 셈. 원하는 장어와 고기 팩을 골라 직접 구워 먹는 시스템으로, 기본 상차림만 계산하면 된다. 가성비와 퀄리티로 실컷 먹고 나서도 그 맛이 아쉬워 판매대에서 장어탕, 한우 청국장을 양손에 들고 나오게 되는 곳이다.
가보정
#경기수원맛집 #갈비장인의 비밀양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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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3대 갈비 중 하나인 가보정은 이미 전국구 식당이다. ‘가리구이(갈비 구이)’ 전국 첫 식품명인이라는 타이틀의 대표가 30년을 직접, 시어머님께 전수받은 천초가루로 잡내를 제거해 깔끔한 고기 맛으로 인기몰이를 하는 곳. 한우 최상급 부위만 엄선한 생갈비, 특제 양념이 더해진 한우 양념 갈비는 전매특허, 가보정만의 맛이다. 미국산 양념 갈비에 10여 가지 깔끔한 반찬은 맛과 정성이 느껴진다. 대형 건물 안의 넉넉한 실내에도 늘 줄을 세우는 가보정, 분명 그 이유가 있다.
[글과 사진 최유진]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34호(24.6.18)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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