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이 10여 년 동안 기간제 근로자에게 점심 준비와 같은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시켰다고요?
해당 기간제 직원의 업무는 '시설물의 환경 관리'로 청소가 주 업무인데요, 업무와 관련이 없는 식사 준비를 위해 버스를 타고 식자재를 구매해 와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 문화재팀 소속 기간제 근로자인 70대 A 씨는 지난 10여 년간 문의문화재단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해 왔습니다.
A 씨는 점심시간인 11시 30분 전까지 식사 준비를 마치고 설거지 등 뒤처리까지 도맡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공무원들은 인당 식비를 갹출해 A 씨에게 건네고, A 씨는 이 돈으로 식자재를 구매해 버스를 타고 옮겨야 했습니다.
A 씨는 허리와 다리 수술로 더 이상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힘들어 수차례 거부 의사를 표시했지만 담당자는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청주시 문화재팀 관계자는 식사 준비는 합의된 사항이어서 이른바 '갑질'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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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무원이 10여 년 동안 기간제 근로자에게 점심 준비와 같은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시켰다고요?
해당 기간제 직원의 업무는 '시설물의 환경 관리'로 청소가 주 업무인데요, 업무와 관련이 없는 식사 준비를 위해 버스를 타고 식자재를 구매해 와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 문화재팀 소속 기간제 근로자인 70대 A 씨는 지난 10여 년간 문의문화재단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