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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멈춘 아파트 엘리베이터, 망가진 일상…정부 나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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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더운 날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며칠째 엘리베이터가 다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저희 보도 이후 정부가 엘리베이터 보수 공사를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정상 운행까진 한 달 넘게 걸릴 걸로 예상됩니다.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일, 인천의 600여 세대 아파트에서 8개 동 엘리베이터 24대가 일제히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찾은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는 여전히 멈춰 있고, 1층 현관마다 택배가 가득 쌓였습니다.


[택배 집배원 : 3, 4층까지는 거의 배송 해 드리는데 그 이상은 저희도 힘들어서 못해요.]




어제(12일) 오전에는 13층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해 구급대원들이 걸어 올라가 환자를 이송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