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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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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NBA 최다’ 18회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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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왼쪽)이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텍사스/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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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상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챔피언결정(7전4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6-99로 꺾었다. 1, 2, 3차전을 모두 이긴 보스턴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보스턴이 4차전까지 승리하면 2008년 리그 우승 뒤 16년 만에 정상을 되찾게 된다. NBA 역대 최다인 통산 18회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쓸 수 있다.



이날 보스턴에선 센터인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왼쪽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이슨 테이텀(31점), 제일런 브라운(30점) 등 대부분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만들었다. 반면 댈러스는 팀의 주축인 루카 돈치치(27점)가 4쿼터 승부처에서 6반칙을 쌓고 퇴장당하며 크게 흔들렸다.



보스턴은 전반을 50-51로 뒤진 채 마쳤지만, 3쿼터에 즈루 홀리데이와 브라운이 번갈아 3점슛을 폭발했다. 교체 투입된 제이비어 틸먼까지 3점슛 대열에 합세하며 쿼터를 85-70으로 마쳤다.



이어 4쿼터에도 브라운과 데릭 화이트의 3점슛이 잇따라 나왔다.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쿼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작전 타임을 가졌다. 그 뒤 데릭 라이블리의 레이업, 조지 그린의 3점슛 등으로 댈러스가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종료 6분11초를 남기고는 90-9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종료 4분13초 전 돈치치가 6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댈러스는 돈치치 퇴장 뒤 어빙의 2점슛으로 92-93까지 따라잡았지만, 보스턴이 이내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2분48초 전 화이트의 3점 슛으로 98-92까지 점수를 벌렸고, 테이텀의 덩크, 화이트의 자유투 2개 등으로 104-98을 만들며 승리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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