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웨스트(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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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인 농구스타 제리 웨스트가 12일(현지시간) 향년 86세로 별세했다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이 발표했다.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선수로 활약한 고인은 역대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리 웨스트는 경기당 평균 27득점을 올리며 NBA 역사상 세 번째로 2만 5000득점에 도달했고, 선수로 뛰는 동안 매년 올스타에 선발됐다.
은퇴 후에는 LA 레이커스에서 단장과 경영 부사장을 역임했고,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등을 거쳐 마지막으로 LA 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고인은 한국계 미국인 골프 스타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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