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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맞아 전국서 ‘오월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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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995년 1월 5·18유공자들과 광주시민들이 5·18기념재단 창립을 축하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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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오월시민야학’을 운영한다.

5·18기념재단은 “전국 기관, 동네책방 9곳과 함께 이달부터 다음달(7월)까지 시민참여 프로그램 ‘오월시민야학’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동구 동명동 독립책방 ‘동명책방 꽃이피다’에서 18일 토크콘서트 ‘윤상원 전태일을 만나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의 ‘전태일의 친구들’과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올해 오월문학상 수상자이자 전태일문학상 수상자 김해자 시인, 시집 ‘나비가 된 불꽃, 전태일이라는 시’를 펴낸 황규관 시인이 나와 전태일과 윤상원을 이야기한다. 이어 광주문화방송 다큐멘터리 ‘두 개의 일기’를 상영하고 전태일기념관 운영 현황도 설명한다. 다음달 26일에는 ‘당신의 작업복’이란 책으로 북토크도 연다.

독립책방 ‘책과생활’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오늘의 오월, 오늘의 책’이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나쁜책’ 김유태 작가, ‘여기서, 여기서만 가능한’ 이연숙 작가, ‘뒷자리’ 희정 작가, ‘나는 동물’ 홍은진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 ‘골목책방 서성이다’는 다음달까지 7월까지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다음달 18일에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다’의 저자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

서울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는 ‘당신은 존중받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다음달 13∼2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 이철 재일한국양심수동우회장, 시각장애 첼리스트 박관찬, 특수교사 권용덕, ‘민주의 방’ 저자 한열음의 특강을 진행한다. 경기도 남양주 독립책방 ‘오롯이서재’도 다음달까지 민주주의, 노동을 주제로 독서모임과 현장답사를 운영한다.

대구 독립책방 ‘책방아이’는 ‘오월의 말들’을 주제로 다음달 5∼23일 각각 서부원 광주 살레시오고 역사교사, 이정희 변호사(전 국회의원), ‘댓글부대’ 저자 장강명 작가의 강연을 열 예정이다. 부산 문화다양성연구소는 21일과 다음달 19일 저녁 7시 부산 모퉁이 극장에서 평화영화제를 열고 강원교육연구소는 ‘기억하는 소설’의 조해진 작가,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의 진은영 작가,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의 김성호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지역 독립책방 ‘제주풀무질’은 현기영 작가의 ‘제주도우다’ 낭독 모임을 진행한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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