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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닝양현의 문화고대마을 '장자룽취안'

아주경제 최고봉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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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닝양현의 문화고대마을 '장자룽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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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고대문화마을 건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장자룽취안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중국 산둥성 닝양현 장자룽취안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대마을이다.

장자룽취안은 산둥성 닝양현의 문화관광 발전에 앞장서는, 중국에서 대표적인 고대마을로 꼽히고 있다.

최근 장자룽취안은 관광개발 계획에 따라 습지공원 건설 등 전통문화 재생산, 재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역사 고대마을이라는 명칭에 맞게 마을의 옛 거리를 보존하는 한편 펜션 등이 들어서 현재문화와 고대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마을 관계자는 “탕원수는 비옥한 들판에 영양을 공급하고 한 줄기 맑은 샘은 한 지역의 100년 유산을 이어간다. 장자룽취안은 산둥성 닝양현 장지진의 600여 년 된 작은 마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지진에는 룽취안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7개 있다. 모두 룽위천과 관련된 마을인데 장자룽취안 마을이 그 중 하나다. 장자룽취안에는 구룽, 장룽, 차오룽, 한룽 등 4개 지역이 있으며 마을에는 523가구, 1천580명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중국산둥망]

[사진=중국산둥망]




마을 주민 장민씨 집에는 오래 전 심은 고대 나무 한 그루가 있다. 현재 높이 28m로 장자롱취안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다. 이 나무는 이 지역의 역사적 존재가 되었다.

현재 이곳은 무형유산 작업실, 특색농촌관광체험실, 민속전시관, 의사당 등 4개의 전시관이 조성되어 지역 역사를 소개하고 민속 문화와 특산품 등을 전시 홍보하고 있다.

마을 관계자는 “청나라의 ‘닝양현지’에서 룽취안은 닝양현으 4개 샘 중 하나로, 졸졸 흐르는 작은 하천이 아니라 많은 샘이 분출되어 큰 강을 형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9세인 마을주민 구빈씨는 어린 시절 마을에 넘쳐흐르던 샘물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리 마을 남쪽에 있는 용어천은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놀며 물고기를 잡았던 곳이다. 놀다가 목이 마르면 근처에 있는 진흙 구덩이를 파서 솟아나오는 맑은 샘물을 마셨다. 매우 시원하고 달콤했다”고 말했다.

마을 관계자는 “한 지역의 물과 토양은 한 지역의 사람을 기르고, 한 지역의 문맥을 기른다는 말이 있다. 이곳은 많은 인물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최고봉 본부장 kb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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