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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쨍그랑' 테이블 던지고 흉기 난동…강화 유리·보디캠 도입하는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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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무원들에 대한 민원인들의 폭언과 폭행이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일부 자치단체들은 직접 나서서, 민원창구 가림막을 강화 유리로 교체하거나 직원들에게 보디캠까지 지급하고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면사무소로 걸어들어오는 한 남성.

주변을 살피더니 갑자기 옆에 있던 테이블을 집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칩니다.


테이블을 주워 공무원들이 앉아 있는 창구로 던지자, 유리로 된 가림막이 산산조각이 납니다.


지난해 9월에는 충남 천안에서는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행정복지센터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