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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여당, 상임위 불참…"야당 힘자랑에 거부권 명분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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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야당이 어제(10일) 단독 선출한 상임위원장 11명 가운데 쟁점 법안들을 다루는 주요 상임위원장에는 강경파인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이 배치됐습니다.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원장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법사위원장은 정청래 의원, 그리고 과방위원장은 최민희 의원이 각각 맡게 됐습니다. 여기에 반발해서 국회의장실 앞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던 여당은 상임위 참석을 거부하고 의장 사퇴 결의안을 내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의원 숫자가 108명인 여당으로서는 현실적으로 거대 야당을 막아낼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게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