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다섯 경기 동시에 시청한다

티빙 '멀티 뷰' 도입

티빙은 프로야구 최대 여섯 경기를 동시에 시청하는 '멀티 뷰'를 도입한다고 11일 전했다. 같은 시간대에 최대 다섯 경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여러 경기를 한꺼번에 시청하며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기능은 11일 PC 웹에 먼저 적용된다. 기본 플레이어에서 멀티 뷰 버튼을 선택하면 멀티 뷰 플레이어로 전환된다. 한 개에서 다섯 개 중계화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멀티 뷰로 선택한 경기는 실시간 중계 화면으로 나타나며, 그렇지 않은 경기는 플레이어 하단에 스코어가 노출된다.

오는 28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티빙 슈퍼매치'를 포함해 여섯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티빙 슈퍼매치는 프리뷰 쇼, 리뷰 쇼, 퇴근길 라이브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중계 콘텐츠다.

모바일 앱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멀티 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시에 두 채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시청 화면 수를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중계 서비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야구팬 만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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