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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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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AI아이폰 빅사이클 최대 수혜주…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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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 ‘상향’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AI아이폰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34만원으로 13.3% 상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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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우려 대비 양호한 아이폰15 판매 호조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41% 상향했고,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17년 만의 첫 AI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LG이노텍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1%, 23.9% 상향한 1조1000억원, 1조2500억원으로 상향 수정했다.

2분기 LG이노텍의 추정 매출은 아이폰15 판매호조와 고 부가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대비 16% 증가한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전분기대비 및 전년대비 기준, 동시 매출 성장이 기대되어 올 상반기 매출은 8조8000억원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3% 증가한 1088억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770억원을 41% 상회하고, 2분기 영업이익 기준 2022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KB증권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을 동시 보유한 LG이노텍은 하반기 아이폰16 출시와 함께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상반기 2848억원 대비 약 3배 증가될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공개될 아이폰16은 챗GPT 4o와 유사한 개선된 버전의 시리를 통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AI의 API를 시리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5년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사용자들이 올 하반기 아이폰16부터 교체를 시작해 아이폰17까지 대규모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아이폰은 빅사이클 진입이 기대된다”며 “LG이노텍 아이폰 매출은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해 향후 AI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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