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 헤드라인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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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후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던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새 버전이 내달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및 테크 등을 주로 다루는 외신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최근 '삼성 갤럭시 버즈 3, 버즈 3프로 사양 유출'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의 새 버전을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 행사 또는 그 직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는 갤럭시 Z플립6, 갤럭시 Z폴드6, 갤럭시 워치7,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몇 가지의 새로운 태블릿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버즈2'에 이어 지난해 '갤럭시 버즈 FE'를 출시했을 뿐 갤럭시 버즈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버즈3와 버즈3 프로의 가격은 버즈2(139달러, 약 19만원), 버즈2 프로(229달러, 약 31만원)와 비슷한 가격이 될 것"이라며 "이는 픽셀 버즈, 에어팟과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버즈3, 버즈3 프로는 모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 버즈 전체 라인업에 걸쳐 ANC 기능이 적용되는 것이다.
버즈3 모델은 실버와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기존 IPX7 등급 대비 나아진 IP5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씽즈 파인드(Smart Things Find) 기능도 적용해 버즈3 이어폰을 잃어버릴 우려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버즈3와 버즈3프로 모두 24비트/96㎑(킬로헤르츠)급 고해상도 음질을 제공한다. 다만 버즈3가 단방향 스피커를 제공하는 데 비해 버즈3 프로는 양방향 스피커를 제공한다는 차이가 있다. 또 적응형 소음제어, 블레이드 조명, 주변 소리모드(ambient sound) 등은 버즈3 프로에서만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버즈3 프로의 배터리 수명은 6시간으로 버즈3(5시간)에 비해 1시간 더 길다. 이는 ANC 기능이 켜져 있을 때 기준이다. ANC 기능을 끌 경우 버즈3 프로와 버즈3의 배터리 수명은 각각 7시간, 6시간으로 각각 1시간씩 더 늘어난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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