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4일(현지시간) 뉴델리 당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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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중견 지도자인 프랄하드 조시는 이날 뉴델리의 옛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BJP 주도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 회의에서 취임식이 9일 오후 6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NDA 소속 정당 지도자들과 이번 총선 당선자들은 만장일치로 모디 총리를 NDA 지도자로 선출했다.
앞서 NDA는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7단계로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절반이 넘는 293석을 차지했다. 하지만 NDA가 당초 예상한 압승에는 실패했다. BJP도 단독으로 240석을 얻는 데 그쳤다.
반면 인도국민회의(INC) 주도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선전해 232석을 확보했다. INC 단독으로는 99석을 얻었다.
BJP는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하자 NDA 내 다른 정당들과 협상해 모디 총리를 중심으로 하는 NDA 연립정부 구성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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