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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와 A 시리즈가 각각 프리미엄과 저가형에서 판매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31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거시 경제 상황이 완화되고, 팬데믹 기간 구입한 기기에 대한 교체 주기가 도래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당 기간 유럽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제조업체는 삼성전자로, 37%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결과다.
반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7% 줄어든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중국의 샤오미, 모토로라, 아너가 각각 16%, 6%, 3%의 점유율로 3·4·5위에 올랐다.
카날리스는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에 대해 S와 A시리즈가 쌍끌이 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1분기 8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32%를 차지하면서, 유럽 내 프리미엄 점유율이 높았다. 그중 프리미엄 시장의 성과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의해 주도됐다"고 전했다.
이어 "갤럭시 AI를 강조하는 대규모 마케팅 투자 덕분이며, 갤럭시 S 시리즈 유럽 출하량은 4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개별 제품 판매 순위로 따지면 아이폰을 넘어서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차지했으며, 갤럭시 S24 울트라는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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