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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맛집 찾고 달팽이 달리기 응원…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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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6월 추천 도서 선정

연합뉴스

청계천에 생긴 서울야외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여행이나 스포츠를 주제로 한 책을 읽으며 더위를 식히면 어떨까.

국립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펼치는 '여행가는 달'(3월·6월) 캠페인에 맞춰 '여행'을 주제로 한 사서 추천 도서 12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문학 분야에서는 '나의 문학 답사 일지', '노숙인생' 등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정병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쓴 '나의 문학 답사 일지'는 전국 곳곳을 탐방하며 문학과 역사의 자취를 추적한 여행기이자 문학 안내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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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서 추천 도서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열대 지역을 여행한 경험을 녹여낸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 여행', 홀로 유라시아 1만2천500㎞를 자전거로 달린 여행기인 '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 등이 선정됐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미국이 만든 가난', '인류의 여정', '프랑스의 음식문화사', '경성 맛집 산책' 등이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 중 '경성 맛집 산책'은 식민지 시대에 나온 소설을 통해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당시 경성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식민지 현실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 대상에 포함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추천 도서를 통해 다양성을 느끼고 풍요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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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를 주제로 한 책 8권을 추천했다.

그림책 분야에서는 노란색 수영모를 쓴 주인공은 신나게 물을 헤쳐 나가는 내용의 '수영 이불', 도로 옆 수풀에서 열린 달팽이 달리기 시합을 그린 '달팽이 달리기'가 추천 도서로 뽑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추천 도서로는 '다짜고짜 배구'·'마다니만한 축구 선수는 없어'를 권했다. 고학년 책으로는 '다짜고짜 배구', '에이스 김준수', '일만 번의 다이빙', '인권을 들어 올린 스포츠 선수들' 등 다양한 종목을 다룬 책이 추천 목록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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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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