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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더 안전한 수돗물 공급…강릉시, 노후 상수도관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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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42.64km 정비…붉은 수돗물·누수 최소화

연합뉴스

노후 상수도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노후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붉은 수돗물과 관 파열 사고 등으로 생활용수 사용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누수 발생률이 높은 입암동 월대산로와 율곡로 농산물도매시장 방면 등 5개소의 노후 관로 2.9km, 노암 2주공 인근 지역 노후 관로 1.4km에 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특히, 노암 2주공 인근 지역은 최근 2년간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해 적수와 이물질 등이 발생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곳이다.

시는 이번 정비공사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63억원을 투입해 상수도의 수압이나 유입 유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누수 발생 상황을 자동 감지해 신속히 수리할 수 있는 지방 상수도 노후 상수관망 정비 현대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 추진으로 2025년까지 노후 관로 42.64km, 총 39개소의 유수율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교동과 내곡동 일원을 정비하고 있다.

문기옥 상수도과장은 "도시확장에 따른 선제 대응, 기후변화에 대비한 대체수원 개발 등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붉은 수돗물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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